한·중 서화작품교류전 및 기념만찬, 기념식수 등
안상수 시장과 성허우린 마안산시시위원회 선전부장이 지난 17일 기업사랑공원에서 양 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수를 함께 했다.
[일요신문] 창원시는 중국 마안산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시는 ‘한·중 서화작품교류전’을 17일부터 20일까지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17일 열린 개막식은 안상수 창원시장과 성허우린(盛厚林) 마안산시위원회 선전부장(부시장급)을 비롯한 양 도시의 관계 공무원, 기업인, 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성허우린 마안산시시위원회 선전부장 일행과 함께 개막식 테이프커팅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며, 작품의 우수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안 시장과 성 부장은 이후 자리를 옮겨 관내 기업사랑공원에서 양 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수’를 함께 했다.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은 통해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동안 문화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양 도시가 우호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해 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적인 교류 이외에도 경제·산업적인 부문에도 양 시가 협력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의창구 사림동 ‘창원의 집’에서 만찬을 겸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에는 창원시에서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하고, 마안산시에서는 성허우린 선전부장과 공무원, 기업인, 예술인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도시는 향후 더욱 긴밀한 우호관계 확립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상생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기념식에 앞서 마안산시 방문단은 두 도시 간 실질적 경제교류활성화를 위해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을 방문해 ‘동종기업 간 미팅‘을 가졌다.
또, 관내 김치공장을 방문해 김치 제조과정 견학과 향후 합작의사를 타진하는 등 한국김치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