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포스터
오늘 20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국내 배급을 담당한 소니픽처스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통상 영화 예고편과는 다르게 이 동영상은 2시간 20분이 넘는다. 예고편이 아니라 영화 본편이 게재된 것. 소니픽처스코리아의 실수로 풀 버전을 업로드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해당 동영상 링크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를 관람하기 위한 누리꾼들에 힘입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소니픽처스코리아 측은 이에 대해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확인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사태를 파악하려면 내일 중에나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페어링해서 티비로 보는중”, “배급사에서 이미 포기한 듯”, “일요일에 일 시켜서 직원이 복수하나봐”라고 말하는 등 이 해프닝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