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소니픽처스 홈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예고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해당 영상은 2~3분 길이의 예고편이 아니라 2시간 21분 34초에 달하는 영화 본편이었다. 온라인상에서 급속하게 퍼진 영상은 게재된 지 약 7시간 만에 삭제됐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 수입 및 배급사 소니픽처스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어떠한 경로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유출된 것인지 모르겠다. 현재 미국 본사에 접촉해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스파이더맨의 삶에 완전히 적응한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 분)가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구해주고 사랑하는 연인 그웬(엠마 스톤 분)과 행복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스파이더맨의 열렬한 팬이자 오스코프사의 전기 엔지니어인 맥스(제이미 폭스 분)가 작업 중 치명적인 사고로 자신에게 엄청난 능력이 생긴 것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스토리로 이어진다.
한편 이 영화는 지난 4월 23일 국내에서 개봉됐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