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이 재산 축소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경기 수원병 김용남 후보를 22일 오전 수원지방검찰청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용남 후보 측은 축소 신고를 인정하고, 조속히 선관위에 수정 신고할 예정이라 해명했지만 재산 축소 신고와 관련해 허위사실공표죄의 성립 시기는 재산의 신고에 따른 공보물 게시 시점”이라며 “따라서 수정 신고했다고 해서 혐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고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언론 매체는 김용남 후보가 지난해 자신이 소유한 남양주시 논을 지목 변경해 건물을 매매한 뒤 이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누락했다며 재산축소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김 후보 측은 “서둘러 후보자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실무자의 부주의로 정확히 신고하지 못했다”며 고의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