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반대 서명 운동 페이지
‘의료민영화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입법예고 마지막 날인 22일 무상의료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는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인 서명 운동(http://medical.jinbo.net/phpMyAdmin/privaite2.php)이 진행 중이다.
앞서,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지난달 27일 1차 파업에 이어 22일 부터 닷새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들은 대부분 의료 발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의료선진화정책이 아니라 국민건강권과 생명권을 파괴하는 의료 황폐화 정책이다”고 주장했다.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지난달 1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했으며 22일까지 입법예고된 뒤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입법예고 마지막 날 세월호 참사와 연관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확인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 목표인 100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에 일부 누리꾼은 안타까운 반응마저 보였다.
한편 많은 누리꾼들은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100만 인 서명 운동 좀 더 힘내길”,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유병언 회장 시신 소식에 관심 쏠리나”,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 결국 100만 채울 수 있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