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국 방송 ‘데이팅 네이키드’가 첫 방송되자 미국 전역이 후끈해졌다.
남녀 출연자들이 알몸으로 만나 서로의 짝을 찾는 내용인 이 방송에 출연을 하겠다는 지원자들도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의 방송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알몸 데이트가 공개되자 미국을 제외한 타국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1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커플들이 알몸 상태로 처음 만나 물놀이를 즐기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알몸 데이트지만 방송으로서의 ‘선’은 지켰다는 반응이다.
출연자들의 신체 주요 부위가 흐릿하게 처리해 방송된 것. 첫 방송에서는 남녀 출연자 조(24·남)와 위위(36·여)의 데이트가 진행됐다.
조는 인터뷰에서 “흥분할까봐 가장 걱정이다. 그냥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코끼리나 원숭이 등 다른 것들을 생각하면서 여자 출연자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는 “그녀가 확실히 그곳을 응시했다”고 말했지만 위위는 “‘그곳’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난감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알몸데이트는 다양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조는 이스라엘 출신의 재스민을, 위위는 20대 잭을 만나 섹시 데이트를 만끽했다.
마지막 날, 조는 섹시한 흑인 여성 크리시를 만나 수상스포츠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위위는 체격 좋은 흑인 남성 저스티스와 조류 관찰 등의 활동을 통 은밀한 친목을 다졌다.
이렇게 세 명과의 알몸 데이트가 끝나고, 조와 위위는 가장 끌렸던 출연자를 고백했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