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의장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TF팀의 협의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참사는 기본적으로 교통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주 의장은 “지금 기념관 만들어 달라, 재단 만들어 달라, 세제 혜택이라든지 특별한 지원이 많은데, 우리 기본 입장은 천안함 피해자들보다 과잉배상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당의 입장을 밝혔다.
주호영 의장의 이 발언은 SNS 상에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300명을 수장시킨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하다니 어처구니없다” “말도 안되는 주장대로, 단순접촉사고를 수습 과정 미숙으로 대형참사로 키웠으니 전적으로 정부가 책임져야” “구조 못해 꽃다운 생명을 수장시킨 정부, 무섭고 섬뜩하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