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공약사업 이행 체제 윤곽 잡아 본격 추진
창원시는 28일 안상수 시장, 박재현 제1부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안 시장의 후보시절 공약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창원시가 ‘민선 6기 공약사업 이행 체제’의 윤곽을 잡아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창원시는 28일 안상수 시장, 박재현 제1부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안 시장의 후보시절 공약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확정된 공약사업은 총 47건이다.
시는 지난 6월 당선인 확정 이후부터 각 공약사항에 대한 관련 법령부합 여부, 재원확보 방안 등 공약사업화 가능 여부 검토를 거쳐 사업별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총 2대 전략, 5대 과제 4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민선 6기 공약사업’은 ▲제1 전략인 ‘신 균형발전 체제 가동’ 이하 ‘국제물류시티 진해’, ‘해양문화시티 마산’, ‘첨단산업시티 창원’의 3개 과제와 17개 세부사업 ▲제2 전략인 ‘도시 경쟁령 재창조’ 이하 ‘광역도시 기반 구축’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의 2개 과제와 3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기간별로는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 30건, 중장기 사업이 17건이며, 총 10개 실국소·22개 부서가 추진을 담당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상수 시장은 “공약은 최우선적으로 이행해야 할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의 재정애로 해소와 조직체계 재편 등 시정운영의 안정화와 효율화도 시급하므로 양자 간의 조율을 통한 균형적인 업무를 추진해 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가장 득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달라”는 당부와 함께 “공약의 무조건적인 추진은 오히려 시민에게 부담과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으므로 담당부서장들의 현명한 판단과 소신 있는 추진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이종민 창원시 기획홍보실장은 “향후 수시적인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점검·분석하고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공약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