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관 교직원업무경감담당 신설…8월 1일부터 실시
앞서 경남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경남형 혁신학교 운영’ 추진과 관련, 현재 학교정책과를 학교혁신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경상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교육규칙’ 등 일부개정 교육규칙안을 마련해 7월 31일 입법 예고했다.
이어 교육감의 공약을 이행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실현 방안 모색을 위해 부서 내 담당 명칭 변경과 업무 개편을 1일자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업무 개편은 교직원 행정업무 획기적 감축을 통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역점과제 실현을 위해 정·현원 조정 없이 정책기획관실의 평가담당 업무를 분산하면서 명칭을 폐지하고 교직원업무경감담당을 신설한다.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교직원업무경감담당을 신설해 사무관 1명, 교육전문직(장학사) 1명, 주무관 3명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학교 교육활동 및 업무 분석으로 불필요한 업무를 정비하는 한편, 연차적인 교무행정사 배치로 행정업무 경감에 주력하게 된다.
또, 평가업무 개선을 통한 현장중심의 학교평가 및 기관평가 방법 개선을 위해 부서 내 업무는 존치하고 시·도교육청 평가는 정책담당으로, 교육지원청·직속기관·공공도서관 평가는 기획담당으로 업무를 분산해 추진한다.
정책개발담당은 정책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향후 도민과의 토론 등을 대비한 업무 지원으로 교육주체와 소통하는 업무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김덕화 정책기획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성찰과 공감의 새로운 경남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가족, 도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밀착형 교육정책을 구현할 것”이라며 “교직원 행정업무 획기적 감축 및 교육과정 중심 업무 조직 개편으로 아이들은 즐겁고, 교직원은 신명나며, 학부모는 신뢰하는 경남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