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는 중심기압 980hPa, 이동속도 16km/h, 최대풍속 25m/s의 중형 크기로 성장해 북상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은 2일 오전 12시 현재 나크리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5일에는 인천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크리는 당초 서쪽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다시 방향을 동쪽으로 바꿔 한반도로 향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강도와 진로, 강수량이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