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무성 당대표가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윤 일병 사망사건을 질타했다.
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개최한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윤 아무개 일병의 폭행 사망 사건에 대해 ‘살인사건’이라며 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김 대표는 한민구 국방장관을 불러 윤 일병의 폭행 사망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한민국 젊은 청년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군에 갔다가 천인공노할 이런 일을 당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 장관은 자식도 없느냐”며 질책했다.
또한 김 대표는 “왜 이것을 은폐하려 하느냐. 왜 이것을 쉬쉬 엎으려고 그러느냐”며 군의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 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