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커프스단추 병따개, 아이스바 아이폰 케이스, 페달 밟기 운동기구, 탁자 겸 탁구대, 소셜 방독면.
커프스단추 병따개
액세서리가 오프너로 변신
시원한 병맥주가 눈앞에 있는데 병따개가 없다면 얼마나 난감할까. 이런 염려를 덜어주는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셔츠 소매에 착용하는 남성용 액세서리에 오프너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평소에는 소매를 여미는 커프스단추로 착용하다가 병을 따야 할 때는 오프너로 활용 가능하다. 광택이 나는 은색 스테인리스스틸 재질로 병뚜껑을 쉽게 열 수 있도록 제작됐다. 디자인이 깔끔해 패션 액세서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가격은 49달러 95센트(약 5만 1000원). ★관련사이트: hammacher.com/Product/86570
아이스바 아이폰 케이스
보기만 해도 시원
스마트폰에 아이스바가 착 달라붙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가 등장했다. 일본에서 출시된 이 제품은 아이폰5/5S 전용 케이스로 먹음직스러운 모형 아이스바가 붙어 있다. 사각사각한 질감까지 그대로 표현해 낸 모형이 너무 리얼해서 실제 아이스바라고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특히 카메라 쪽 부분은 아이스바를 한 입 베어 문 모양으로 디자인한 점이 재미있다. 무더운 여름철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전해주는 케이스다. 가격은 3800엔(약 3만 8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iplus/54-807
페달 밟기 운동기구
일하면서 운동을…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위해 획기적인 제품이 출시됐다. ‘큐비(Cubii)’는 페달을 밟는 운동기구로, 가볍고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덕분에 사무실 책상 아래쪽에 놓고 사용하기 딱 좋다. 소음도 거의 나지 않으므로 휴식시간은 물론 업무 중에도 틈틈이 운동하는 데 제격이다. 블루투스 기능은 덤.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체크할 수 있으며, 여러 명이 순위경쟁을 하면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선주문 가격은 279달러(약 29만 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1869110231/cubii-under-desk-elliptical-trainer
탁자 겸 탁구대
회의도 하고 탁구도 하고
“회의가 끝나면 바로 그 자리에서 탁구를 즐긴다!” 오스트리아의 디자인회사가 테이블과 탁구대를 하나로 합친 가구를 선보였다. 특이할만한 점은 사각형이 아닌 원형으로 제작했다는 것. 따라서 테이블 위에 네트를 설치하면 여러 명이 동시에 탁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평상 시에는 일반적인 테이블로 사용이 가능하며, 회전식이라서 많은 인원이 둘러 앉아 음식을 먹을 때도 편리하다. 지름은 200㎝. 최대 12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300달러(약 338만 원). ★관련사이트: walking-chair.com/projects/2013/7/2/ping-meets-pong
소셜 방독면
안전에 패션을 더했다
위기상황 시 유독가스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방독면 착용이다. 그러나 기존 방독면은 부피가 클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소셜 방독면’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기능은 살리고 패션을 더했다. 무엇보다 시야를 가리지 않게 넓은 단안렌즈를 장착. 상대의 눈을 제대로 보면서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어 좋다. 또 필터 가운데에는 소리를 전달하는 구멍을 만들어 대화를 나눌 때 웅얼거리지도 않는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cargocollective.com/zlil/Social-Gas-Mask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