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캡처
현지 언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부 문시간지 지역의 파드마 강에서 250여 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 2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실종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카우라칸디 터미널을 출발해 마와로 가던 여객선 피낙 6호는 오전 11시께 강 가운데에서 침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풀 하산 문시간지 경찰 부국장은 “오후 7시 30분까지 100명 이상이 인근 주민 등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른 승객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정부·군 당국 모두 총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장의 물살이 세고 비가 오는 등 최악의 조건 탓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캅승 인원과 실종자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200명 이상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탑승객의 말에 의하면 300명이 넘케 탄 것으로도 전해졌다.
앞서 문시간지 지역에서만 여객선 침몰로 지난 5월 58명이 숨졌고 2012년 3월 138명이 사망한 바 있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너무도 안타깝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여객선이 문제가 많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