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한 중학생, 임신 6개월 여교사 배를…‘충격’

[일요신문]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도중 임신 중인 여교사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YTN 뉴스 캡처

6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광주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수업 도중 임신 중인 여교사를 폭행했다.

당시 해당 남학생은 수업 중 휴대전화를 만지다 여교사에게 적발됐다. 이 여교사는 남학생을 제지하며 꿀밤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기분이 상한 남학생은 임신 6개월 상태의 교사의 배를 주먹으로 때렸다.

해당 교사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본인과 태아의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았고,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교사를 폭행한 학생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으며, 학교장의 명의로 학생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해당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업 도중 여교사가 폭행당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학교도 군대도 문제가 많네”,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사건이 끊이질 않네”,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어떻게 임신 중인 선생님 배를”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