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노출은 너무 수위가 높아도 논란이 되며, 대역을 활용해도 논란이 된다. 송선미의 경우 드라마에서 너무 수위가 높은 노출이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으며 최근에는 대역임이 공개됐다. 여배우의 노출 장면을 대역이 대신하는 경우 배우의 프로의식 등이 문제가 되곤 하지만 송선미는 예외다. 그만큼 근거가 분명한 대역이었기 때문이다.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10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송선미는 1년 전 한 사극 드라마에서 논란이 된 모유 수유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문제의 장면은 JTBC 드라마 <궁중잔혹사>에서 청나라로 떠나기 전 원손에게 젖을 물리는 민회빈 강씨(송선미 분)의 모습이었다.
방송에서 이영자가 “1년 전에 사극에서 모유 수유 장면이 화제였다”고 언급하자 송선미는 “그 장면이 이슈가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다”며 “그 장면이 아들에게 마지막 젖을 물리고 떠나는 슬픈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가 대역 여부를 묻자 송선미는 “대역이었는데 실제 아기 엄마가 대역 역할을 했다”며 “아기가 엄마 젖이 아니면 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