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는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여름철 지친 아토피 환아와 부모를 위한 ‘아토피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아토피건강교실’은 4주차 프로그램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관리가 이뤄지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 공감 시간을 통해 가족의 스트레스를 풀어 정서안정을 갖고자 마련되었다.
여름철엔 평소보다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땀 분비가 많아지면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관리가 잘 이루어지기 어렵다. 또 치료에 지친 사람들이 잘못된 의학상식으로 병원치료를 중단하고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민간요법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정확한 지식 전파가 중요하다.
‘아토피건강교실’의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아토피피부염 동영상 교육 및 스티커놀이 △아토피피부염 스트레스 발산하기 △아토피피부염 스토리텔링·색칠공부 및 튼튼 운동 △아토피피부염의 목욕· 보습 실습, 구강관리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발생시 3가지 치료 원칙으로 원인 및 악화 인자를 피하고,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관리하며 약물을 통해 가려움증과 염증을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