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남 당진경찰서는 일명 헌팅을 통해 만난 유 아무개 씨(32)의 반지를 건네받아 달아난 김 아무개 씨(여·20)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경 당진시의 한 편의점에서 헌팅을 통해 만난 유 씨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던 순금 4돈, 100만 원 상당의 금반지를 착용해보겠다며 건네받은 뒤 돌려주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이후 김 씨는 반지를 금은방에 팔아넘겼다가 매입장부에 기재된 인적사항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