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아시아경기대회(AG)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가 마무리되는 오는 10월 말까지 상설 환경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환경감시 분야의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 소음, 수질 등 각 분야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하고 고의적 위반사항은 고발조치하는 등 엄중한 행정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는 AG과 APG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집중점검이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쾌적한 경기 관람과 여행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석동 소재 원료적치장에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상옥시설을 늦어도 올해 10월말까지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송림동 소재 사료제조 사업장은 현재 개선권고 중이며 추후 악취관리지역 지정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공기와 푸른 하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날까지 대회 운영과 지원에 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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