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19일 “남 지사와 부인 이 아무개 씨(48)가 지난달 28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고, 지난 11일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정기일인 지난 11일 두 사람은 법원에 나오지 않은 채 양측의 변호인들만 참석했다고 한다. 또 양측이 합의한 조정 내용은 위자료나 재산분할 등 재산상 청구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라는 것.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이 씨가 선거운동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점 등을 미루어 보아 두 사람은 그동안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당시 이 씨는 남 지사의 당선이 확정돼 인사를 할 때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다.
남 지사와 이 씨는 1989년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남 지사의 장남 남 아무개 상병은 현재 후임병 폭행·성추행 혐의로 군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지만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