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김대환 등 지역 원로 작가 54인의 역작들로 꾸며져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왼쪽 일곱 번째)과 지역의 각계 인사들이 경남 원로 작가 54인전(끝없는 여정) 오프닝 행사를 갖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지난 19일 오후 본점 로비에서 ‘경남 원로 작가 54인전(끝없는 여정)’의 오프닝 행사를 갖고 일반에 공개했다.
본점 KNB아트갤러리 1·2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정재은·김대환·박장화·박춘성·윤종학·이상남·허한주·황원철 등 평생을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지역의 원로 작가 54인의 역작들로 꾸며졌다.
한국화 15점을 비롯해 서양화 25점, 서예 11점과 서각 4점 등 총 55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경남은행 내방 고객은 물론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경남은행 영업부 개·폐장 시간에 맞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KNB아트갤러리 관장이기도 한 손교덕 은행장은 “우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원로 작가들의 독창적인 메시지와 예술정신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역에서 끝없는 여정의 길을 걷고 있는 열정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원로작가협회 정재은 회장은 “끝없는 여정을 테마로 한 경남 원로 작가 54인전은 끊임없는 변화와 변신을 시도하며 작품세계의 지평을 높이고자 오랜 세월 동안 고심해온 원로 작가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자리다. 평생을 미술과 생활해 온 원로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따뜻한 정감과 즐거움을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