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는 치과병원 7명, 한방병원 4명 등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미소원정대는 호치민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동나이성 힙폭 지역에서 주민 17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친다.
치과병원 의료진은 치아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베트남 초등생 350여명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올바른 칫솔질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한방병원 의료진은 침, 뜸, 부황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통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단의 단장을 맡은 치과병원 박준봉 교수는 “의료봉사가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이웃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 창단된 ‘미소원정대’는 2011년 700여명, 2012년 1000여명, 2013년 1500여명 등 매년 의료봉사의 규모를 키워오고 있다.(사진=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