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표단 일행은 한국 방문 기간 중인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러 병원진출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 의료현황 및 해외진출 방향 ▲하바롭스크 보건의료현황 및 병원 현대화 사업 계획 ▲부랴트 공화국 보훈병원 소개 및 건강검진센터 설립 계획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등 25개 의료기관이 참가했다.
이어 진행된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에서는 러시아 대표단과 국내 의료기관들이 참가해 러시아 현지 암센터와 PET센터 건립, 건강검진센터 설립, 업무협약, 환자유치 및 의료진 연수 등 총 2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러시아 대표단은 한국 방문 기간 중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간 의료협력 및 교류활동이 보다 강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럼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양국간의 혜택을 공유하고 건강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략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