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다가오는 추석 연휴, 서울에서 연휴를 보내야 하는 이들에게는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도 또 다른 고민거리다. 여행을 떠나자니 귀향·귀성 차량들로 고속도로가 붐빌 것은 뻔하고 서울에서 보내자니 딱히 이색적으로 즐길만한 장소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에 가볼만한 곳이 생겼다. 명동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는 ‘호러킹덤’이 바로 그 곳이다. 호러킹덤은 기존에 볼 수 없었고 상상도 못했던 아이템이 다수 채용된 헐리우드 스케일의 공포체험관이다.
호러킹덤은 놀이공원에서 즐겨 찾던 귀신의 집과는 차원이 다른 등골 오싹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호러킹덤의 자랑거리인 최첨단 SFX 기술은 관람객들의 움직임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관람객들의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다양한 기법을 통해 극적인 연출을 선사한다. 또 체험관 내의 수십 개의 센서는 관람객을 감지해 가장 적절한 순간에 발동함으로써 관람객들에 극한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최근 KBS 프로그램 생생정보통에 소개되며 더욱 화제인 호러킹덤을 설계한 강순철 대표는 지난 18일 SBS ‘생활의 달인’에서 ‘달인’으로도 출연한 바 있다. 강 대표는 20여 년간 다양한 공포 소품과 테마파크의 특수 제작을 맡아 온 베테랑으로 전 세계에 있는 공포체험관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벤치마킹하며 체험관의 공포감을 극대화시켰다.
강 대표는 “이색적인 데이트 장소를 찾는 연인이나 제대로 공포체험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호러킹덤은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공포체험이 더 이상 두려운 것이 아닌, 판타지하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에 호러킹덤을 찾는 관람객들은 특별한 이벤트를 누릴 수 있다. 컴퓨터로 즉석에서 보는 사주궁합서비스와 자기 얼굴의 특징을 살려 귀여운 뱀파이어, 몬스터, 해골 등으로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초상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호러킹덤’은 명동역 6번 출구 부근 포라리스빌딩 지하1층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사전 예매는 옥션과 지마켓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orrorseoul.c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horrorkingdomseoul)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 뉴스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