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김태용처럼…’ 질투 부르는 웨딩사진
7월 12일 스웨덴에서 비공개 예식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커플의 웨딩사진.
탕웨이 소속사 IPS는 19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의 웨딩사진을 올렸다.
소속사는 “최근 양측 부모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영원한 행복을 빌어주길 바란다. 끊임없이 탕웨이를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 탕웨이는 긴 머리를 내린 채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청순미를 뽐냈으며, 김태용 감독은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멋을 냈다.
영화사 봄 역시 19일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은 지난 2010년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나, 2013년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바바리검사’ 초스피드 사표 수리, 이래도 되나요?
김수창 전 지검장
박지원 의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 등 다른 공무원은 수사 중 사표 처리 않고 바바리검사는 수사 중 사표 처리 면직하나”라며 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을 겨냥해 글을 남겼다.
이어 “바바리검사에게 연금 받게 하고 변호사 개업 길 터주나”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쓴소리를 덧붙였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건이 알려진 뒤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의 표명? 범죄 혐의 공직자는 사의가 수리되지 않는다. 검사장이라 해서 예외일 수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8일 김수창 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이는 강제로 직위를 박탈하는 ‘징계면직’이나 ‘직권면직’이 아니라 통상적으로 의뤄지는 ‘의원면직’ 처분이다. 이로써 김 전 지검장은 어떤 불이익 없이 퇴직금과 연금을 받고 변호사 개업도 할 수 있게 됐다.[관련기사 70-71면]
“포카칩은 OO이다” 오리온 이벤트 날벼락
오리온이 진행하던 ‘포카칩 별명 짓기’ 이벤트가 선정적인 문구가 올라와, 사측이 사과문을 게재하고 일시적으로 이벤트를 중단했다.
오리온은 지난 7월 2일부터 포카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카칩 별명 짓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참가자들이 ‘포카칩은 OO이다’에 직접 포카칩 별명과 이유를 간단히 입력해 공모하면, 추첨을 통해 포카칩 1박스를 선물로 증정하는 행사다. 이에 ‘포카칩은 엄마이다. 왜? 안 보이면 계속 찾게 되니까’라는 등의 글이 등장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9월 8일까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포카칩은 처녀이다. 왜? 먹어도 또 먹고 싶어서’라는 선정적인 문구가 아무런 제지 없이 등장하면서 논란을 빚기 시작했다.
특히 포카칩 포장 안의 질소를 에어포켓에 빗댄 ‘포카칩은 세월호다’라는 글까지 노출되면서 더 문제가 커졌다. 이러한 내용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오리온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올린 문구 중 상단에 위치한 게시물이 홈페이지 메인에 자동으로 노출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현재 해당 사이트 운영을 일시중단하고 “부적절한 언어 게재가 확인됐다. 불편함을 느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요즘 남경필 ‘입이 열 개라도…’
남경필 지사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장남이 군복무 중 한 잘못에 대해 피해 장병과 그 가족,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남 지사와 부인 이 아무개 씨는 지난 11일 이혼에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부인 이 씨가 지난달 말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고 위자료나 재산분할 청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남 지사의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남 지사는 합의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도청 내 업무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남 지사의 선거운동 현장에 남 지사의 부인인 이 씨가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투표도 함께하지 않아 불화설이 나돈 바 있다.
남 지사는 지난 1989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최근 장남이 군 가혹행위 사건에 연루돼 큰 파문에 휩싸인 상태다.
네티즌들은 “사회지도층 운운하더니 씁쓸하다” “자기 가정도 돌보지 못하면서 정치를 한다니” “이혼 원인이 성격 차이가 아닌 다른 부도덕적인 것에 기인한다면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관련기사 14-15면]
프란치스코 교황 ‘행복 10계명’ 깊은 울림
SBS <매직아이> 녹화에서 MC 이효리는 최근 자신이 가장 인상깊게 본 뉴스로 ‘교황의 행복 10계명’을 꼽았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방문 전 아르헨티나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행복 10계명을 밝혔다.
10가지 항목은 ‘① 내 방식의 삶을 살고 타인도 자신의 삶을 살게 두자 ② 다른 사람에게 당신을 주라 ③ 조용히 나아가자 ④ 건강한 여가감각을 가져라. 예술 문학을 즐기고 아이들과 가까이하라. 소비중심주의가 불안을 낳는다 ⑤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쉬자 ⑥ 젊은 세대에 가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줄 혁신적 방법을 찾자 ⑦ 자연을 존중하고 돌보자 ⑧ 부정적 태도를 버리자 ⑨ 남을 개종시키려 하지 말고 남의 신념을 존중하자 ⑩ 평화를 위해 힘쓰자’다.
이효리는 이 가운데 특히 아홉 번째 항목인 ‘남을 개종시키려 하지 말자’는 말이 와닿았다고 전했다. 자신이 채식을 하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이 때문에 채식을 강요당한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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