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임금 적용, 일자리창출 확대, 기초고용질서 준수 등 실천방안 논의
협약 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장면.
[일요신문]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6일 오후 2시 시청 제2별관 회의실에서 위원장인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에서는 신규위원 위촉과 함께 상반기 노사민정 협력활성화사업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고용노동현안 관련 선정 의제인 ▲통상임금 적용 ▲일자리창출 확대 ▲기초고용질서 준수 등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날 협약서에는 △공정한 통상임금 적용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일터혁신으로 고용 더하기 동참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기초질서 준수(임금체불 예방,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서 체결) 등의 내용을 담겼다.
이정식 한국노총 마산지역지부 의장, 신미경 창원여성경제인협회장, 이남우 노사발전재단 경남사무소장, 김승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장, 안상수 창원시장 등이 참석해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협약서에 함께 서명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마산자유무역지역 노사분규 없는 사업장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고용노동현안 선정을 위한 토론회, 일자리창출세미나, 시간제일자리 안내 맵 홍보 등의 활동으로 노사상생발전과 일자리창출 확대에 기여해 왔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통상임금 미해결 사업장 방문, 기업체와의 소통강화를 위한 시장과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대화의 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고용노동현안의 선정의제가 기업체로 확산돼 실천될 수 있도록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을 당부한다”며 “전국의 선도적인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