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민캠퍼스 국제관 회의실…10명에 각각 150만원 전달
<2014학년도 동아대학교 재직동문회 장학금 수여식>이 28일 부민캠퍼스 국제관 회의실에서 열린 후, 서정창(첫줄 왼쪽 네 번째) 재직동문회장을 비롯한 재직동문회 임원진들과 장학금 수혜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동아대학교 재직동문회(회장 서정창)가 28일 오전 9시 30분 부민캠퍼스 국제관 회의실에서 ‘2014학년도 동아대학교 재직동문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아학숙 및 동아대학교에 근무하는 동문으로 구성된 동아대 재직동문회는 현재 371명(교원 197명, 직원 17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단과대학별로 1명씩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7명의 학생에게 총 1억 3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재직동문회 서정창(동아대 사무처장) 회장과 설상철(동아대 평생교육원장)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10명의 학생에게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서정창 재직동문회장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만든 장학금이라 그 의미가 깊다”며 “그 의미를 되새겨 앞으로 모교를 빛내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혁(동아대 중어중문학과 4)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선배님들의 열정적인 후원에 누가되지 않도록 자기계발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감사히 받겠다”며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겸비한 동아인이 되어, 세상과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답했다.
이날 권오창 동아대 총장은 “선배들이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처럼 앞으로 모교의 후배들과 주위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동아대 재직동문회는 지난 2012년 11월 서부교육청으로부터 동아대 재직동문장학재단 설립 인가를 받았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