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2회 오후 7시 업무시스템 종료
[일요신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장시간 근로 개선을 통한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한 ‘PC-OFF 제도’를 9월1일부터 실시한다.
29일 JDC 노사에 따르면 노사 공동 제도개선위원회 논의를 거쳐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 금요일은 ‘문화의 날’로 지정해 오후 7시 업무시스템을 종료하는 ‘PC-OFF 제도’에 합의했다.
이성호 JDC 인사총무실장은 “이번 실시되는 PC-OFF 제도를 통해 장시간 근로 관행을 깨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PC-OFF 제도 확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시행 등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 일·생활의 균형, 일·삶의 조화 등으로 확대되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JDC는 일·가정 양립의 정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3회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관 제3회 인구의 날 기념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일·가정 양립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현성식 기자 ilyo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