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로 늘어나···고객 선택의 폭 넓어져
이번 조치는 중소 알뜰폰 업체의 판매채널 확대와 국민의 통신서비스 선택권 증진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6개 사업자에 대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고려해 오는 2016년 9월까지 재계약하기로 했다.
따라서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는 기존 6개에서 5개 더 늘어 최대 11개로 확대된다.
우체국 알뜰폰의 도입취지인 중소기업 육성과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은 제외된다.
추가 대상 알뜰폰 사업자는 7월 31일 현재 기간통신사업자와 협정을 체결하고 미래부에 신고한 후 영업·판매하고 있는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9월 15일부터 9월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초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자와의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다.
이병철 부산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알뜰폰이 국민의 통신요금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5개사 추가확대로 알뜰폰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국민편익이 증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우체국 알뜰폰은 우체국의 신뢰도와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 10개월 만에 전국적으로 가입자 13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울산·경남에는 중장년층에 인기를 끌면서 현재까지 1만 9천여 명이 가입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