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유저들 알고보면 루저들” 표창원 분석
표창원 “열등감·무력감을 여성 비하와 공격으로 대체”
최근 방송에서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현상을 다루면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일베를 분석한 글이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표 전 교수는 일베 이용자들에 대해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비겁자. 대부분 남성으로 여성에 대한 열등감과 다가서지 못하는 무력감을 여성비하와 공격으로 대체(한다)”, “강하고 능력 있는 ‘남자’이고 싶지만 경쟁에서 탈락, 인정 못 받는 현실에 좌절, 이를 약자 공격으로 분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베는 스스로가 꿈꾸는 ‘강자’와 동일시. 하지만 공격욕과 폭력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악한 강자’만 추종. 전두환이 대표적인 예”라고 덧뭍였다.
표 전 교수는 일베 회원들이 진보와 민주화를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 “겉으로는 진보나 민주화 세력에 대한 비판 및 반대를 표방하나 속으론 그들이 받는 지지와 선망에 극단적 질투심”이라며 “대부분의 일베 이용자들이 성장과정에서 애정결핍 내지 학대, 폭력 피해를 겪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표 전 교수는 40~50대 연장자 및 의사, 공무원 등 고학력자 일베 회원들에 대해 “스스로는 책잡힐 범죄적 행동 잘 하지 않으면서 지역감정, 성차별, 인종차별, 색깔론, 역사왜곡 부추기는 허위사실 및 논리제공한다. 이들 역시 그들 무리에서 루저”라고 설명했다.
‘유민아빠’ 김영오, 누가 그를 ‘나쁜 아빠’라 하는가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오 씨.
또한 그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에 대응하고자 양육비 지출 내역 등 모든 자료를 다 준비했습니다. 오늘부터 법적 대응 시작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SNS 상에서 김 씨가 이혼한 부인에게 양육비를 제대로 보내지 않았고 보상금을 위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는 악성 루머가 떠돌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에 유민이의 외삼촌이 김영오 씨에 대해 비난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이의 외삼촌이 SNS에 올린 글을 게재하며 “확인해보니 해당 글을 올린 사람은 김영오 씨의 처남이 맞고 김 씨가 유민이 어릴 때 이혼하고 십년간 엄마가 키웠다는 것도 모두 사실”이라며 “지금은 (자녀를) 외할머니가 키우는데 그건 유민 엄마가 재혼하며 키울 형편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안타깝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영오 씨는 28일, 46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의료진과 김 씨의 둘째 딸이 김영오 씨의 단식을 간곡하게 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 소독약 냄새, 기분 탓이 아니었어
‘소독약 냄새’ 논란에 휩싸였던 오비맥주 ‘카스’의 원인이 밝혀졌다.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비맥주의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논란과 관련해 맥주가 산화했을 때 나는 ‘산화취’ 때문으로 결론을 내렸다. 즉 오비맥주의 관리 소홀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
식약처는 지난 6월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민원이 급증하자 이달 초부터 오비맥주 공장을 방문해 제조 단계를 정밀 조사했다.
식약처는 카스 맥주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다 보니 타사 맥주보다 용존산소량이 많은 카스 맥주에서 산화취가 난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제가 된 카스의 용존산소량 수치는 다른 맥주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용존산소량 수치가 높으면 맥주가 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산화취가 나기도 쉬워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오비맥주 측에서 올해 월드컵을 대비해 생산량을 크게 늘렸지만 예상외로 판매가 부진하자 재고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소독약 냄새, 언제는 경쟁사 음해라더니” “항의하는 소비자를 알바 취급한 것 먼저 반성해라” “인체에 정말 무해한지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 “소독약 냄새가 월드컵 탓? 관리 소홀이라고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주하 속이 시커멓게 탄 이유가…
김주하 MBC 전 앵커의 남편 강필구 씨가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 진행 중 내연녀와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먼센스>는 이에 대해 “강 씨의 내연녀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아이를 낳았으며 이 아이는 김주하와 별거 이전에 임신이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주하의 측근은 “교제 당시 강 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면서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주하는 지난 9월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다. 김주하는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편 강 씨는 아이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쑥쑥 크면 최고? 성조숙증 환자 주의보
국내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사고 있다.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은 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성조숙증환자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가 2009년 2만 1712명에서 2013년 6만 639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은 2만 45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조숙증 환자 수가 집계됐고, 전북 지역은 2009년 424명에서 2013년 1784명으로 약 4배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시작돼 사춘기에 접어드는 증상이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가슴 몽우리가 잡히고 기타 사춘기 징후를 보일 경우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여아의 경우 생리가 빨리 시작되는 것도 성조숙증에 해당될 수 있다.
비만일 경우 성조숙증에 걸릴 확률이 5배나 높아지기 때문에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체중 조절이 중요하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운동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여아는 만 9세, 남아는 만 10세가 넘으면 성조숙증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의심 상황에선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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