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사진=<아메리칸 허슬> 스틸샷
해외 각종 외신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업튼 등 다수의 할리우드 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누드 사진들은 개인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담겨있던 것들로 해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보안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유출 경로를 파악하는 중이며 FBI와 애플 측은 해킹에 대해 즉각적인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할리우드에서 탑 스타들의 계정을 전문적으로 해킹하는 조직까지 생겨나는 등 피해를 본 스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사진 유출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제니퍼 로렌스는 “이것은 사생활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며 “해킹된 사진을 게재한 누구든 소송을 불사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빅뱅이론’의 칼리 쿠오코. 사진=칼리 쿠오코 페이스북
한편 해커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4Chan을 통해 여배우들의 누드 사진을 게재했으며, 31일(현지시간) 7번째 사진으로 ‘빅뱅이론’의 ‘페니’ 칼리 쿠오코 사진을 올려 국내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하다 진짜”, “애플 보안이 짱인줄 알았는데”, “클라우드 조심해야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