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글램의 다희. 사진출처=글램 SNS
글램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현재 다희의 접견이 되지 않아 변호사를 통해 다희의 심경을 접했다”며 “다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로 다희와 B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지난달 B씨의 집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50억 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한 이유에 대해 다희는 “이병헌이 세계적 스타이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 측은 선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1일 “본 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 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강경대응의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이병헌의 부인인 이민정 측은 공식입장을 전하지 않은 상태이며, 협박 모델 역시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