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예비창업자 등 2,500여 명 참여···201개 업체 지역인재 찾아
지난 2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에 구직자 및 예비창업자 2,500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일요신문]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지난 2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에 구직자 및 예비창업자 2,500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일자리 원해? 이날을 job아!’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경남도와 도내 서부권 9개 시·군(진주, 사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현장면접에 직접 참가한 기업에는 393명이 2차 면접을 확정했고, 채용 알림판을 통해 간접으로 참가한 기업에는 96명이 이력서를 접수했다.
박람회에는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경남도와 협약을 체결한 한국우주항공산업(KAI), (주)한국화이바, (주)한국카본, 삼강엠앤티를 비롯, 하이즈항공주식회사, (주)세우항공, T&G용진 등 도내 고용우수기업과 SPP조선(주), (주)대명엔지니어링, 미래항공(주) 등 유망기업 201개 업체(직접 89, 간접 112)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등 29개 고용관련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면접요령과 준비사항, 하반기 공공기관 취업설명회 개최안내 등 유익한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해 호응이 높았다.
도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이어 오는 24일 양산시, 김해시, 밀양시 지역의 동부권, 10월 27일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지역의 중부권 채용박람회를 각각 개최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기업이 구인난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희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행사장을 찾아 구직 등록한 모든 구직자를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해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도내 대학생 취업확대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넥센타이어, 두산중공업 등 51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KAI트랙, LG전자트랙, 대우조선해양트랙 등 9개 기업 10개 트랙 개설을 완료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도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도내 유망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협약체결과 트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