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는 12~14일 국내 청소년 해킹 고수를 대상으로 ‘제3회 청소년 화이트해커 경진대회’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의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과 IT 보안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인하대 컴퓨터정보공학과가 주관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보안업체 이글루시큐리티가 후원한다.
대회는 난이도가 다른 여러 문제를 한 단계씩 풀어 나가는 계단식 방식으로 진행되며 리버스 엔지니어링, 암호화, 웹․시스템․네트워크 해킹, 포렌식(Forensics)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실력을 인정받은 청소년들에게는 인하대 총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인하대 IT공과대학장상과 소정의 부상이 주어진다.
지난 1일 오후 9시부터 대회 홈페이지(http://play.newheart.kr)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한국 나이 8세 이상, 19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춘배 총장은 “IT보안 전문 인력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킹기술의 양성화를 통해 해킹 전문 인력이 국내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공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