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상화에 도전장?’ 꿀벅지 꿈꾼 소트니코바의 말벅지

[일요신문] 아무리 봐도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몸매는 아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차 안에서 동료 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된 까닭은 짧은 팬츠 등 일상복 차림 때문인데 특히 살이 오른 얼굴과 튼실한 허벅지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출처 :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지난 8일(현지시각) 러시아 뉴스통신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가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국내 팬들은 아직은 너무 어린 소트니코바가 예전 기량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부분을 두고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왔다. 이런 그가 이번엔 운동 부족의 증거로 보이는 말벅지를 공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사진을 보며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는 예전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희망마저 버린 그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변신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거리는 반응까지 쏟아내고 있다. 김연아에 이어 이상화 선수와의 승부를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이상화의 꿀벅지를 꿈 꿨을 지 모르지만 소트니코바는 말벅지를 얻는 데 그쳤다”는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