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역사박물관에서는 오는 9월16일부터 21일까지 한·중 사생서화 교류전 ‘한원교유(翰苑交遊)’이 열린다. <원불교역사박물관 제공>
[전북=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한·중 사생서화 교류전 ‘한원교유(翰苑交遊)’가 원불교역사박물관에서 오는 9월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예술학과와 중국 절강대학교 중국예술연구소와 함께 교수와 강사 및 재학생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재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서예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국제 규모의 사생교류전인 만큼 두 나라의 서예사에 한 획을 그을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현재 원광대학교 서예학과는 폐과가 결정된 상황이지만, 교수와 학생이 힘을 모아 전시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중 대학 서예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교의 수업 환경과 전공 수준을 비교하고 서로 이해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