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전시‧한국철도공사‧농협중앙회 등과 협력해 이번에 처음으로 기차를 타고 농촌마을을 방문하게 됐다.
무수천하마을은 ‘안동 권씨 유회당 종가’, ‘여경암’, ‘거업제’ 등 역사적 문화재가 잘 보존돼 있으며 무공해 부추와 콩 재배로 유명한 마을이다. 또한 계절별 농사체험, 전통식문화 및 예절교육, 공예체험 등이 가능한 농촌전통테마마을이다.
참가자들은 부추 등 농산물 수확부터 삼채장아찌담기, 전통염색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펼치며 평소 접하기 힘든 마을 전통놀이 시간도 갖는다. 점심식사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향토비빔밥이 제공되며 서울로 돌아오기 전 대전역 근처 대전중앙시장에 들러 지역농산물도 견학한다.
도시가족 주말 농부 체험은 유치원생 이상의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면 참여 가능하며 32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서울시(www.seoul.go.kr)와 식(食)사랑농(農)사랑(www.식사랑농사랑.com)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체험비‧교통비를 포함해 1인 7만5000원이나 약 66% 할인된 1인 2만5000원이다.
정광현 민생경제과장은 “농촌체험 행사가 도시가족에게는 주말 힐링캠프가 되고 농촌마을에는 경제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지자체 및 기업과 협력해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