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한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통계에 따르면 양산시의 장서 증가율(양산시립·웅상·양산도서관)은 최상위권인데 반해, 양산시민 1인당 장서 수는 1.1권으로 경남평균 1.64권, 전국평균 1.53권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양산시는 각 가정에 잠들어 있는 책을 기증받아 선별작업을 통해 시립 및 영어도서관 장서로 비치하거나 관내 작은도서관과 지역사회단체에 다시 기증키로 했다.
기증대상 자료는 2010년 이후 출간된 단행본, 전집, 영어원서 등이며, 향토자료, 고서, 대활자본은 간행년도 상관없이 기증이 가능하다.
다만 만화책·잡지·문제집·음란도서 등과 같은 공공도서관 장서로 적합하지 않은 자료는 제외된다.
시립도서관과 영어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도서를 기증하거나 30권 이상인 경우 택배이용(수취인 부담)도 가능하다.
기증자에게는 기증도서에 대한 네임태그 부착과 더불어 기증일로부터 1년간 대출권수 5권 및 기념품이 제공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