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14 경남차사발 제1회 전국공모전 접수 결과 발표

97명 참여 181점 접수···대상엔 경남 밀양 류대원 씨의 ‘백자페인팅 변형사발’ 선정

[일요신문] 김해시는 ‘2014 경남 차사발 제1회 전국 공모전 및 초대전’의 공모전 분야에 참가할 작품을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97명이 참여해 181점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2014 경남 차사발 제1회 전국 공모전 및 초대전’은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한다.

오는 30일부터 10월 5까지 6일간 김해문화의 전당(윤슬미술관 전시실) 일원에서 개최된다.

차 문화의 발상지인 경남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경남 차사발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공모전 참가작품에 대해 지난 17일 이뤄진 심사 결과 경남 밀양시 류대원(효석요) 씨의 ‘백자페인팅 변형사발’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김종필(관문요) 씨의 ‘입학 찻사발’, 은상에는 강경찬(가락안무요) 씨의 ‘교맥 차사발’과 안기모(토산요) 씨의 ‘귀얄사발’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동상 3명과 특별상 8명 등 11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품 작가에게는 제1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기간에 열리는 한·일학술심포지움을 통해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선정 작품 15점은 축제기간에 김해분청도자관에서 다시 한 번 전시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