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북한 대표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이승우.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3연승을 거둔 뒤 8강전에서 일본을 2-0으로, 4강전에서 시리아를 7-1로 격파하고 순조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북한은 C조 2위(2승 1패)로 8강에 오른 뒤 8강전과 4강전에서 각각 이란과 호주를 상대로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어렵게 결승에 올랐다.
한국팀은 결승전에서 ‘바르샤 듀오’ 이승우와 장결희(FC 바르셀로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는 시리아와의 준결승에서 3골 4도움을 합작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승우는 4경기 연속골(5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이 북한을 물리칠 경우 200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