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장백지 페이스북
23일(한국시각) 중국 언론매체들은 “장백지가 전 남편 사정봉 열애 소식에 눈물을 쏟으며 그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백지는 한 지인과의 통화에서 “남편 사정봉 열애 소식을 믿을 수 없다. 내가 사정봉과 함께한 10여 년의 세월이 다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며 “내가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장백지는 “사정봉은 나와의 결혼생활을 비롯해 현재까지 두 아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특히 그는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의 만남을 멀리했고, 이혼 당시 내가 양육권을 갖는 것에 대해서도 크게 반발하지 않았다”며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사정봉이 아이들과 잘 만나지 못한다고 말한 이후, 내가 싱가포르로 이주한 걸 문제 삼는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사정봉은 왕페이를 만나던 중 장백지와 사랑에 빠져 지난 2004년 왕페이와 결별 후 2006년 장백지와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사정봉과 장백지는 성격과 생활 방식의 차이를 이유로 지난 2011년 이혼해 5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사정봉은 왕페이와 결별 후 10년 만에 재결합해 만남을 이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