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하 아이돌 그룹 ‘아마이모노 츠메 아와세’ 출신 나카가와 신… 제2의 천년돌로 일본에서 주목
무명에 가까웠던 나카가와 신이 화제가 된 건 한 장의 사진 때문이다. 나카가와 신이 라이브 도중에 찍힌 사진이 소위 ‘천년돌’이라고 불리는 하시모토 칸나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다. 해당 게시물은 ‘나카가와 신이라는 아이돌이 그 시절 하시모토 칸나를 너무 많이 닮아서, 지하 아이돌계가 위험하다’고 적혀 있다. 이 사진을 올린 X(구 트위터) 게시물은 공유 1만 회, 조회수 1300만 회가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나카가와 신의 사진을 보고 일본인들은 ‘제2의 천년돌이다’, ‘천년돌이 다시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21세 나카가와는 신은 폭발적 반응을 접하고 “사진이 확산되면 사진을 본 사람들이 만약 실물을 봤을 때 ‘전혀 다르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모두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미용이나 표정 연구 등 더 노력하겠다”는 심경을 남겼다고 한다.
한편, 천년돌은 하시모토 지난 2013년 일본의 한 행사에 참여한 하시모토 칸나를 한 팬이 사진을 찍으면서 나온 말이다. 이 사진 속 하시모토 칸나가 ‘인생샷’으로 담겼고, 이후 이 사진은 ‘기적의 한 장’, ‘천 년에 한 번 나올 아이돌 인재’ 등으로 불리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퍼지게 됐다. 이후 하시모토 칸나는 천년돌이란 이름으로 유명세를 탔고, 그렇게 일본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게 됐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