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열차’로 탈바꿈?
대통합민주신당 이낙연 의원은 귀빈열차가 사실상 코레일 사장의 ‘전용열차’라고 주장했다. 2003년 이후 5년간 귀빈열차의 이용횟수는 총 32회인데 그 중 철도청장 및 코레일 사장이 18회를 이용했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드는 비용은 연평균 3572만 원.
이 의원은 “이철 사장이 취임할 때 귀빈열차를 없애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적자에 허덕이는 경영상황을 감안하면 조속히 처분해야 한다”라고 이철 사장에게 화살을 날렸다.
코레일 측은 이에 대해 “귀빈용 활동을 중지하고 영업이나 관광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