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는 공시지가평가 ‘최우수’ 기관에 서산시를, ‘우수’ 기관에 서천군, 아산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공시지가에 대한 기관장 관심도와 토지특성조사 및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노력, 이의신청처리 및 결정·공시의 적정성 등 17개 평가항목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서산시는 ‘미디어 서산 앱’을 활용해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열람하고 이의신청 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표준지공시지가 조사를 감정평가사와 합동으로 실시해 정확한 표준지에 의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함으로써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업무 전반에 걸친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아산시는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서에 토지특성을 표기해 토지소유자에게 알려줌으로서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데 기여했다. 충남도가 일반에 제공하고 있는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을 토지특성 조사에 활용한 점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서천군은 국·공유지중 가격이 없는 토지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해 가격을 산정하고, 이를 국·공유지 임대료·사용료 등을 산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읍·면사무소 등에 설치된 원터치 부동산열람민원시스템을 활용해 개별지가업무를 홍보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업무를 기반으로 하는 토지행정이 전국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개별공시지가 업무의 정확성과 공신력 있는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