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는 24일 창원시 의창구 노인복지회관에서 6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질환 바로 알기 건강강좌 및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료 검진은 배뇨 장애를 겪고 있는 노인 남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무료 검진과 함께 비뇨기과 최세민 전문의의 전립선 질환과 치료에 관한 강의도 진행됐다.
전립선 질환 중 전립선암은 남성의 대표적인 암으로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암종별 발생현황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전체 남자 암 발생 환자 중 8.1%가 전립선암 환자이다. 이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발병률이다.
이에 이날 무료 검진에서는 전립선암 검사 중 하나인 특이항원 혈액 검사를 비롯해 항문 수지검사, 요속검사 등 각종 전립선 질환 검사도 실시됐다.
경상대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수차례 실시하는 순회 진료활동의 일환으로 전립선 교육 및 무료 검진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