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는 다슬기의 생태계 복원과 농・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다슬기 치패 30만 마리를 남원 요천과 순창 추령천에 각각 20여만마리와 10여만 마리씩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 치패는 지난 5월 섬진강 수계에서 자연산 어미를 구입해 약 100일간의 사육을 통해 0.7㎝정도의 크기로 성장했다. 3년 후에는 약 3600만원의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다슬기는 청정지역의 대표적 곤충으로 알려진 반딧불이 애벌레의 먹이로 다슬기 자원조성은 물론, 자연생태계 회복과 하천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5년부터 총 2백98만마리의 다슬기 치패를 완주 고산천, 무주 남대천 등의 도내 주요하천에 방류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