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파리모터쇼 출사표

[일요신문] 푸조가 다음달 4일 개최되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쿼츠(QUARTZ), 208 하이브리드 에어 2L, New 푸조 308 GT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사를 대표하는 차량 40여 대를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조 콘셉트카 쿼츠

새롭게 선보이는 콘셉트카 쿼츠(QUARTZ)는 차세대 SUV 모델로 날렵한 라인과 스포티한 감성을 지닌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New 푸조 308에 적용한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 시스템을 채택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주행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는 것이 푸조 측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1.6ℓ 가솔린 터보 THP 엔진과 2개의 85㎾ 전기모터가 더해져 최대 50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ZEV 모드, 로드 모드, 레이스 모드 3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외관은 카본과 23인치 휠로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208 GTi 3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208 GTi 30th Anniversary Limited Edition)은 푸조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인 205 GTi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이다. 올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2014 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첫 공개됐다. 

푸조는 또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에어 기술이 탑재된 208 하이브리드 에어 2L(208 Hybrid Air 2L)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8 하이브리드 에어 2L는 1.2ℓ 퓨어테크 엔진에 하이브리드 에어 기술을 접목해 2ℓ의 연료로 100㎞를 달릴 수 있다. 

임형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