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vs 보수’ 끼리끼리 끌리네~
최근 <미정치과학저널>이 겨드랑이 냄새와 정치적 성향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요컨대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의 냄새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거즈를 유리병에 담은 후 또 다른 125명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각각의 유리병 냄새를 맡은 다음 1점~5점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좀 더 호감이 가는 냄새에는 5점을, 도무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역겨운 냄새에는 1점을 주는 식이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 대부분은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의 겨드랑이 냄새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실험을 이끈 로즈 맥더모트 박사는 “단지 사람의 체취를 맡아서는 그 사람이 진보인지, 또는 보수인지 정치적 성향을 파악할 순 없다. 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정치 이념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서 풍기는 냄새에 더 끌리는 경향은 있다”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