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30일 국내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갤럭시노트4의 유격 사이가 너무 넓어 명함이 꽂힌다는 사진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갤럭시노트4에 발생한 유격 현상은 디스플레이와 본체 프레임 사이가 너무 벌어져 공간이 생긴 것을 말하며, 물이나 먼지가 스며들 수도 있 기기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격 현상이 나타난 갤럭시노트4를 구입한 후 서비스 센터를 찾았다는 한 사용자는, 서비스 센터에서 “원래 제품에 꼭 맞는 사이즈로 만들어질 경우 액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차이가 나게 만든다. 회사에서 불량이라는 지시가 없기 때문에 교품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말했다며 황당함을 표시했다.
그러나 유격 현상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찾은 다른 사용자는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님이 불편하시다면 당연히 처리해 드리겠습니다”라며 ‘교품증’을 교부해줬다고 밝혀, 유격 현상에 대한 정확한 AS 여부에 대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노트4 유격 현상에 대해 “갤럭시노트4의 모서리를 둥글게 했기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측면을 눌렀을때 틈이 생기는 현상은 다른 제품들에서도 볼수 있다”면서 “제품 결함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유격 현상 조기 문제를 진화하거나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아이폰6 플러스의 ‘밴드게이트’보다 더욱 혹독한 ‘틈새게이트’에 시달릴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