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광주․전남을 찾는 중국 관광객 ‘요우커’ 맞이에 나섰다.
시는 전남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환대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10월1일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 환영행사를 열고, 광주․전남지역 홍보 안내책자와 주요 관광지 할인 쿠폰 책자를 나눠준다.
광주지역 주요 백화점에서는 ‘요우커’가 지갑을 열 수 있도록 중국 관광객 소비행태에 맞춰 매장 배치를 조정하고, 요우커를 위한 와인 증정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 한국관광공사는 공동으로 서울, 부산, 제주에 집중하고 있는 ‘요우커’를 지방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시장 다변화에 필요한 다양한 중국관광객 유치협력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전남은 이를 위해 무안국제항에 국내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 항공과 협력하여 항공기를 정주시키며 중국 전역(40여 개 지역 예정)으로 전세기를 취항시키기 위해 최종 협의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중점 시책인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중국문화원 유치, 차이나 프렌들리 네트워크 구축, 중국 유학생 초청 행사 개최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적인 성장에 치중하지 않고 중국 관광객의 방한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