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 현성식 기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국내 최대 학술단체 중 하나인 한국원자력학회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춘계학술발표회를 제주에서 개최키로 하는 다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주 개최가 결정된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는 해마다 5월 1500여명 이상의 원자력 분야 연구자, 관련 기업체 관계자들의 참가하는 원자력 분야 대표 학술 행사다.
오는 2019년까지 총 7회에 걸친 원자력학회 전체 참가자 수가 1만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제주 지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171억을 상회할 것으로 컨벤션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969년에 설립, 원자력관련 간행물 발간, 장학사업, 국제협력 사업 및 학술회의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최고 학술단체다.
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로 한국원자력학회 회원들은 최적의 마이스 개최지로서 제주의 강점을 좀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개최 예정인 원자력 분야 대형 국제행사를 제주로 유치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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